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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정'으로 쌍용차 파국 막을까?

강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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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직장폐쇄와 공장 점거 파업으로 극단으로 치달은 쌍용차 사태 해결을 위해 노조와 회사, 그리고 정치권이 머리를 맞댔습니다.
쌍용차 협력업체 직원들도 나서 쌍용차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강효진 기잡니다.



< 리포트 >
회사가 공권력 투입을 요청하는 등 파국을 맞고 있는 쌍용차 사태가 막판 접점 찾기에 나섰습니다.

등을 돌렸던 노조와 회사는 다시 대화의 자리에 앉았고, 이번엔 정치권도 같이 했습니다.

오늘 오후 국회에선 정장선 국회 지식경제위원장 주재로 노사정 간담회를 갖고 서로의 입장 좁히기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원혜영 전 민주당 원내대표
"일단 정부 쪽에서는 공권력 사용이라든지 파국을 보류하고,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시간적으로 확보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오전엔 평택 쌍용차 본사에서도 송명호 평택시장과 추미애 국회 환노위원장, 쌍용차 노사 책임자들이 모여 노사정 협의회를 가졌습니다.

이 날 회의에서는 정리해고 예정인 오는 8일 이전까지 구체적인 상생 방안을 마련하고 대화를 계속해 나가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노사 대립으로 공장 가동이 중단되면서 피해가 늘어나고 있는 쌍용차 협력업체 직원들도 결의대회를 갖고 쌍용차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6월 중순 이후까지 파업이 계속된다면, 20여개 업체 이상이 연쇄 도산해 협력업체들의 피해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오유인 쌍용차 협동회 회장
"지금 쌍용차 노사가 할 일은 즉각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않자 직장 폐쇄도 철회하고 파업도 풀어야 합니다. 그것만이 파국을 막는 유일한 길입니다. "

쌍용차 노사와 정치권이 사태 해결을 위해 대화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정리해고가 안되면 청산'이라는 회사와 '정리해고만은 막아야 한다'는 노조 사이에 접점을 찾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머니투데이 방송 강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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