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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 다우 따라갈까, 1등 상하이증시 주목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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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비롯한 브릭스증시와 미국 다우를 비롯한 선진 증시간 수익률 차이가 더 커지고 있습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올들어 24일까지 60.5%나 올랐습니다. 러시아 51.8%, 인도 49.5%, 브라질 32.3% 등 브릭스 증시가 모두 세계 주요 증시중 상위의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코스닥지수 수익률은 49.1%, 코스피는 21.3%입니다.

이에 비해 미국 다우지수는 올들어 마이너스 5.43%의 저조한 수익률을 냈습니다. 주요 증시중 꼴찌 성적입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만 13.6% 올랐을 뿐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도 마이너스 0.26% 수익을 냈습니다. 영국 -2.57%, 프랑스 -1.03% 등 유럽 선진국 증시도 부진하긴 마찬가집니다.

미국 유럽 중앙은행들은 인플레이션보다 경기회복을 위한 통화 팽창 정책을 고수할 방침입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24일 지역내 1100개 은행들에게 4420억유로(6190억달러) 규모의 1년만기 대출을 실시했습니다. 대출 금리는 1%입니다. 은행들의 대출 금리를 유도해 경기부양을 가속화하겠다는 포석입니다. 바탕에는 인플레 위험이 그렇게 크지 않다는 판단이 깔려있습니다.

미연준(FRB)의 벤 버냉키 의장도 같은날 FOMC 회의 이후 의사록을 통해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3000억달러 규모의 국채매입을 예정대로 완료하겠다고 했습니다. 탈출전략에 대한 언급은 없었으며 오히려 인플레가 통제권 안에 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증시전문가들은 최악의 흐름을 보이는 미국 증시에만 주목할 경우 브릭스 증시의 상승을 간과할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한국을 비롯한 이머징증시는 전세계 경기부양의 수혜도 입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위기를 거치며 중국의 위상이 강화되고 미국이 상대적으로 추락할 수 있다는 관측이 많은데, 증시는 이미 이를 반영해 움직이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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