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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연 개인 술자리까지 불려 나갔다

머니투데이 뉴시스 제공2009/07/07 09:47

고 장자연씨와 소속사 전 대표 김모씨(41)가 맺은 전속계약서는 말 그대로 ´노예계약서´였다.

또 고인이 연예활동과는 무관한 김씨 개인의 사업을 위한 영업용 술자리에도 불려 나간 사실도 경찰 조사에서 드러났다.

6일 수원지법 성남지원이 발부한 구속영장 등에 따르면 경찰은 김씨가 고인과 맺은 계약서가 일방적이어서 고인으로서 달리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김씨가 여자 연예인을 발굴, 육성하려는 목적보다 자신의 회사에 대한 투자자 모집 영업활동의 도구로 사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 등에 따르면 김씨는 고인과 2007년 10월초 3년간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서상의 김씨에게는 ´돈 받을´ 권리만 있었던 반면, 고인은 ´돈을 줘야 할´ 책임만 있었다.

고인이 방송사고를 일으키거나 행사에 불참할 경우 김씨가 제기하는 민형사상 책임을 모두 고인의 몫이었다.

김씨가 제시하는 활동을 전적으로 수락해야 하는 것도 고인의 의무였다.

계약이 위반됐을 경우에는 위약벌금 1억원, 활동비용 전액 현금배상, 잔여 계약기간 중 예정된 수익활동금의 20% 손해배상 등은 모두 고인이 져야 할 책임이었다.

계약서 내용을 서로 다르게 해석할 경우에도 김씨의 해석이 우선한다는 조항도 담았다.

경찰은 이 같은 계약조건이 약관의 규제에 관한 법률에 따라 무효에 해당했지만 고인이 이를 알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계약을 지키지 못하면 엄청난 금전적 부담을 떠안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고인에게 선택의 여지는 없었다는 것이다.

수사본부 관계자는 "계약서를 작성한 뒤 피해자로서는 김씨의 요구에 자유의사를 억압받았고, 지시에 따를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며 "방송국 프로듀서와 드라마 감독, 광고기획사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한 영업자리에 참석할 수밖에 없었던 것은 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또 김씨가 연예인 발굴과 육성의 차원이 아니라 자신의 사업 투자자 모집을 위한 영업활동에 고인을 내세웠다고도 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T기획사를 경영하면서도 제3의 광고기획사 설립을 추진했다.

고인과 계약할 당시 그는 광고기획사를 설립하면 연간 500억원의 광고를 수주할 수 있고, 코스닥에 상장해 더 많은 수익금을 창출할 수 있다며 투자자 모집 활동에 한창이었다.

경찰은 김씨가 투자자들과의 술자리에 소속사 연예인들을 합석시켜 접대하도록 했고, 고인도 이런 술자리에 나간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고인과 술자리에 동석했던 것으로 알려진 금융계나 기업 관계자들은 김씨의 잠재적인 투자자였던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고인의 연예활동과는 전혀 무관한 김씨 개인의 사업"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각종 드라마와 영화에 캐스팅 되기 위해 고인이 원했으며, 술자리 참석을 권유한 적은 있지만 강요한 적은 없다"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술자리에 동석해 강요죄 공범 혐의를 받고 있는 수사대상자들도 한결같이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경찰이 이들의 혐의를 입증하기가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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