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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EU FTA 사실상 타결, 수혜주 찾기

[MTN 마켓온에어] 전일장 특징주
진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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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의 시작인 월요일입니다. 이번주부터 포스코, LG디스플레이 등 기업들의 본격적인 실적 발표가 이어지는데요, 꼼꼼히 챙겨보시기 바랍니다. 오늘 거래 시작하기에 앞서 주말 동안 나왔던 주요 이슈들 점검해 보겠습니다. 먼저 공시사항입니다.



KB금융이 약 1조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번 증자로 기존 주식의 8.4%에 해당하는 3000만주가 새로 발행되는데요, 이는 당초 예상됐던 2조원 보다 대폭 축소된 규모입니다. 이에 따라 KB금융이 그간 추진해오던 M&A 전략에도 차질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어서 예당입니다. 유동성을 늘리기 위해 주식분할을 결정했는데요, 이에 따라 주당 액면 가액은 500원에서 100원으로 분할됩니다. 신주권 상장예정일은 9월29일이구요, 오는 9월9일부터 매매거래가 정지될 예정입니다.

쌈지가 100억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운영자금을 조달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는데요, 신주 발행가액은 1147원, 상장 예정일은 오는 30일입니다.

LG텔레콤이 1525억원을 투자해 네트워크 신규시설을 확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신규시설 투자의 내용은 전송 커버리지 확대 및 용량 증설입니다.

끝으로 카이시스입니다.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200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신주발행가액은 500원, 상장예정일은 오는 8월 19일입니다.

이어서 종목뉴스입니다.

한-EU FTA가 사실상 타결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수혜주 찾기에 본격 나서고 있는데요, 특히 자동차 부품과 타이어 관련업체가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 증권사에 따르면 유럽에 진출한 현대모비스나 한라공조, 평화정공와 같은 부품 종목이 대표적으로 수혜을 입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반면 의약품, 화장품, 기계 분야는 앞으로 국내 관세가 철폐될 것으로 보여 장기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포스코가 오늘, 2분기 실적을 발표합니다. 업계에서는 2분기 영업이익이 1분기의 3분의 1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요, 5월 철강제품 가격을 전격 인하한 가운데 남아있던 고가의 원료들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고가 원료가 소진되고 철강의 수요도 살아나는 3분기에는 영업이익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다날이 유럽의 36개국에 하이브리드 전략액션게임인 ‘로코’를 선보이기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영어, 독일어 등 6개 언어로 번역되어 유럽의 300만 이용자들에게 서비스할 예정인데요, 한편 유럽의 온라인 게임시장 규모는 2010년 18억달러까지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어서 장 마감 후 특징주들도 살표보겠습니다.

한국이 이탈리아에서 열린 G8 정상회의에서 스마트 그리드 기술의 선도국가로 선정됐는데요, 이 소식에 스마트 그리드 관련된 주들이 급등했습니다. 누리텔레콤, 옴니시스템, 일진전기, 보성파워텍 모두 상한가까지 올라왔구요, 업종 대표주인 LS산전은 2.39% 오른 77,1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디도스 해킹 공격으로 급등세를 보이던 보안업종이 지난 금요일 장에서는 그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안철수연구소는 사흘연속 상한가까지 치솟아 17,850원에 거래를 마쳤지만 소프트포럼은 11%, 넷시큐어테크는 13% 급락했습니다. 한편 무료 백신 알약으로 유명한 이스트소프트의 주가 역시 하한가 근처까지 떨어진 채 장을 마감했는데요, 업계에서는 옥석가리기에 들어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롯데쇼핑이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연중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어제 3% 가까이 상승하면서 275,900원에 거래를 마쳤는데요, 증권업계의 전망에 따르면 2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9.6% 정도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풍력관련주들이 기관의 순매도 공세와 투자열기 위축에 대한 우려감으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효성 5%, 태웅은 6.4% 하락한 채 거래를 마쳤구요, 용현BM 역시 5.4% 밀려나면서 나흘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기관은 풍력 관련주들을 대거 매도했는데요, 이에 대해 증권업계는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태양광 발전이 주목받으면서 또 다른 대체 에너지인 풍력 발전의 인기가 주춤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글로웍스입니다. 네오위즈벅스의 2대 주주인 글로웍스의 주가가 네오위즈벅스의 코스닥 상장심사 통과 소식에 상한가까지 치솟았는데요, 회사측은 이로써 9월 결산에서 수백억원대의 흑자 전환이 가능하게 됐다며 상장일까지 채 두 달도 남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전날, 모두 6개 기업의 코스닥 상장을 승인했습니다.

이어서 전일장 외국인과 기관들의 매수 매도 상위종목들도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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