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신종플루 확진환자 30명 늘어…'집단감염' 주의

박상완

< 앵커멘트 >
지역 사회 내 집단감염이 급증하면서 신종플루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여름휴가철이 지나고 환자수가 늘어날 가능성이 보여 주의가 당부됩니다.
박상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한 동안 주춤했던 신종플루 감염자가 급중하고 있습니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 대책본부에 따르면, 현재 누적 신종플루 감염자는 총 1550명에 육박했습니다.

[인터뷰] 권준욱 / 질병관리본부 전염병관리과장
"총 1550명의 환자가 확진이 됐습니다. 그 중에 332명이 현재 치료중인데 병원에 입원한 환자는 22명이며, 나머지 310명은 자택에서 치료중입니다."

얼마전 학교에서 단체로 영어캠프에 다녀온 학생 5명이 신종 인플루엔자에 감염됐습니다.

강원도 동해에서 열린 영어캠프에 다녀온 이 학생들에 대해
보건당국은 일단 '지역사회 감염 사례'로 추정하고 있지만, 영어 캠프가 외국인 강사들과 함께 이뤄졌던 만큼 강사들의 이력도 추적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집단 신종플루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선 대구의 한 전투경찰대 소속 부대원 가운데 18명이 양성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권준욱 / 질병관리본부 전염병관리과장
"군부대 전경부대, 수련회, 캠프 등에서 많이 생기고 있는데 향후에 이런 집단을 대상으로 해서 전파차단을 위한 개인위생이라던지 기침예절, 홍보, 환자의 조기발견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강원도에서는 도 내 지자체에서 현장 실무교육을 받던 행정관 7명이 신종플루에 감염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처럼 군부대와 공무원 등의 집단 발병이 늘어나면서 하루새 30명의 확진환자가 늘었습니다.

보건당국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집단감염으로 인한 환자수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상완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