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580 턱밑까지 올라

최근 느리지만 꾸준히 나아가고 있는 코스피가 하루만에 다시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어느덧 1580선까지 다가선 것인데요. 역시 가장 큰 특징은 계속되는 20일 연속 이어지고 있는 외국인의 순매수입니다.이동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코스피가 하루만에 연중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습니다.
지난해 8월 11일 이후 1년 만에 최고치입니다.
점심무렵 상승세로 돌아선뒤 장중 1,580을 넘어서기도 했던 코스피.

오늘 코스피는 어제보다 3.10포인트,0.20%오른 1,579.2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1600에 대한 부담감과 모멘텀 부재로 단기간 상승을 기대하기는 역부족이라는 분석입니다.

[전화인터뷰]민상일 / 이트레이드증권 팀장
1600선을 앞둔 가격부담으로 주식시장의 상승탄력이 둔화되고 있다.향후에도 실적전망이나 경기관련한 모멘텀들을 찾기 어렵다는 점에서 주가의 상승탄력은 떨어질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관건은 20일 연속 순매수하고 있는 외국인과 환율 변화입니다.

외국인의 매수는 큰 변수가 없는 한 이어지겠지만 환율의 변화추이는 더 지켜봐야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실제로 오늘 원.달러 환율은 급등했습니다. 이틀전부터 슬금슬금 오르던 원달러 환율은 오늘 무려 10원 90전이나 급등해 1,240원에 육박했습니다.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는 환율,단기간 시장을 좌우할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동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