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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로통행제한 해제..개성공단기업 '환영'

김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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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북한이 남북간 육로통행 제한을 오늘부터 해제한다고 통보해왔습니다. 그동안 통행제한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개성공단기업들이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신정 기잡니다.



< 리포트 >
입북을 앞두고 있는 차량들이 하나 둘 떠날 채비를 합니다.

오늘 마지막 입북 차량은 약 30대 남짓. 기존 3회 출입에 불과했던 통행이 이제는 21회까지 가능하게 됐습니다.

북한이 지난해 12월1일 강경정책의 일환으로 시행해 온 육로통행과 체류 제한을 전면 해제하기로 한겁니다.

개성공단입주기업들은 일단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무엇보다 꽉막혔던 남북관계가 풀릴 조짐이 보이면서 개성공단사업도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큽니다.

[인터뷰] 김희승/ 개성공단입주기업 직원
"통행 횟수가 많아지는 만큼 활성화가 이뤄질 것 같고 대외신인도나 바이어가 구매하는 활동에 있어서 확대가 되지 않을까"

여기에 남북경협사무소도 정상 운영돼 해당 관계자들의 체류는 물론, 통과인원과 차량대수도 더욱 확대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본격적인 육로통행 증가는 신청절차를 이유로 일주일이 지난후에야 가능할 것이라는 게 통일부의 설명입니다.

북측의 이런 조치로 그동안 경색됐던 남북관계가 완화되는 게 아니냐는 시각이 서서히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임동 /개성공단기업협회 사무국장
"지난 6월까지는 남북관계가 경색돼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우리 기업들이 철수하고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우리 기업들은 진전되고 있구나. 정부에서 호응해주면 개성공단은 앞으로 굉장히 발전될 것이다"

"통행과 체류제한이 풀리면서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일단 한숨 돌리게 됐습니다. 하지만 개성공단 토지임대료와 임금협상 등은 당장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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