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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기 KB금융지주 회장 사의,예보 다음주 징계 의결

방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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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황영기 KB금융지주 회장이 결국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공석이 된 회장직은 당분간 강정원 국민은행장이 대신하게 됩니다. 방명호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우리은행장 시절 파생상품 투자 손실로 인해 금융당국에서 직무정지 상당의 징계를 받은 황영기 회장.

결국 황 회장은 취임 1여년만에 KB금융지주 회장직에 물러나기로 했습니다.

황 회장은 오늘 이메일을 통해 "몸담았던 우리은행에서 파생상품 투자와 관련한 손실이 발생한 데 대하여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사의를 밝혔습니다.

우리은행 재직시 CDO·CDS 투자와 관련한 소명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건 안타깝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또 "우리나라 금융시장에서는 도전정신과 창의력이 성장과 발전의 기반이 돼야 한다"며 "저 자신에 대한 징계로 금융인들이 위축되고 또 금융시장의 발전에 장애가 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밝혔습니다.

황 회장은 오는 29일 KB금융지주 1주년 기념식 후 사임할 예정입니다. 황 회장이 물러나게 됨에 따라 KB금융지주는 당분간 부회장인 강정원 행장이 회장직을 대신 맡게 됩니다.

KB금융지주는 오는 25일 사외이사들이 모여 향후 지배구조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지만 당장 회장추천위원회가 꾸려질 가능성은 낮아 강정원 행장의 직무 대행 체제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예금보험공사는 다음 주 임시 예보위원회를 열어 황 회장에 대한 제재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머니투데이 방송 방명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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