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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200원 이탈, 어떻게 될까

유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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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환율이 11개월만에 1200원을 이탈하고 1100원대로 주저앉았습니다. 당장 수출기업들은 바짝 긴장하고 있는데요. 전망은 어떤지 유일한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4원 떨어진 1194.4원으로 마감했습니다. 1100원대 진입은 지난해 10월1일 1187원 이후 근 1년만에 처음입니다.

글로벌 달러화 약세에 따라 1200원10전으로 출발한 환율은 이내 1200원 밑으로 급락했습니다.

“툭 하고 부러졌다”는 한 외환딜러의 말처럼 강력하다던 지지선은 힘없이 붕괴됐습니다./
이유는 크게 두가지. 장기간 외국인투자자의 국내 주식 매입이 지속되는 것과 글로벌 달러화 약세 흐름이 맞물려 있어 환율은 추세적인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외국인은 9월에만 5조4천억원, 하반기에는 12조2천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였습니다. 해외투자자들이 전세계 금융시장 안정에 따른 위험선호 증가, 달러 캐리트레이드의 활성화, 가파른 국내 경기회복 등에 주목한 겁니다.

달러엔 환율은 90엔대 이탈을 눈앞에 두고 있고, 유로 달러 환율은 1.48달러대를 돌파하는 등 달러화는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수출 경기를 지원하기 위한 정부의 개입은 음양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추세를 바꾸기엔 벅차다는 지적입니다.

<녹취>임노중 솔로몬투자증권 연구위원
환율은 계속 떨어진다. 떨어질 수 밖에 없다. 1200원 무너졌지만 지금 현재 1195원 수준에 대해 평가를 해야한다. 지금은 여전히 원화 저평가 국면이다"

환율이 주요 지지선을 이탈함에 따라 추가하락에 무게가 실립니다.

<녹취>증권사 관계자
연내 1100원대 후반이나 1180, 1170원 정도에서 마무리, 내년에는 1100원이나 1100원이 깨질 수 있다.

삼성경제연구소 역시 내년 평균 환율을 1130원으로 제시하는 등 장기적인 달러 약세를 예상했습니다.

엔화가 최근 급등하면서 100엔당 원화 환율이 1300원대를 유지하는 것은 수출기업엔 그나마 다행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유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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