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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선진국 vs 개도국 대결구도…한국은 차기총회 유치에 총력

최환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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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오는 24일부터 이틀간 미국 피츠버그에서 3차 G20 정상회의가 열립니다. 워싱턴에서 열렸던 1차 회의의 주제는 금융규제였고 2차 런던 회의 때는 거시경제 공조가 논의됐습니다. 이번 주제는 '위기 이후 세계 경제'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환웅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이번 G20 정상회의에선 지금까지 세계 경제를 끌어온 미국의 소비와 중국의 수출이라는 기본 구도를 어떤 모델이 대체할지가 주요하게 다뤄집니다.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는 회담에 앞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중국을 비롯한 수출국들이 소비를 늘리고 채무국인 미국 등은 예금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세계 최대 소비국인 미국이 저축을 늘리려 하고 자국 일자리를 강조하다 보면 전 세계적으로 보호주의가 강하게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조순 전 한은총재ㆍ경제부총리)

"각국의 보호주의 정책의 부분적인 채택 불가피하다고 본다 고용을 확대하기 위해(0822)"

지난주 중국 정부는 미국이 국내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중국산 타이어에 높은 관세를 부과한 것에 강한 불만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china us trade 9월 15일)야오젠 중국 상무부 대변인
"미국은 선진국답게 보호주의 도입에 신중해야 합니다. 이번 조치는(타이어 반덤핑관세부과) 법적ㆍ도덕적으로 비합리적입니다.

출구전략에 대해서도 전 세계적인 공조가 필수적이라는 점에서는 의견이 일치하지만 각국의 실물과 금융시장의 상황이 판이해 구체적인 합의사항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는 미지숩니다.

에피 살리다, IMF 자금시장과장
"모든 국가들이 다른 방식으로 금융위기를 겪었고 현재 금융상황도 다르기 때문에 공통된 해결방법도 없습니다."

우리 정부는 한편 차기 G20 정상회담을 유치하는데 전력투구할 계획입니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세계 20위 국가들의 정상이 한국에 모이는 것은 역사적인 일"이라며 "재무, 외교라인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음 번 G20 정상회의 개최지는 우리시간으로 오는 토요일 새벽 공동선언문과 함께 발표될 예정입니다. 머니투데이 방송, 최환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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