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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W] '갈길 잃은 2기 신도시, 대책은 없나?'

39회 '부동산매거진' vod 하이라이트
MTN 부동산부

2009년 하반기 부동산시장은 보금자리 주택이 화두다.

그래서일까. 인기가 식은 2기신도시들은 찬밥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신도시별로 이런 저런 사연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거나
아예 중단될 위기에 놓인 곳도 있다.

첨단자족도시로 건설하겠다는 2기 신도시 취지가 무색할 정도이다.



주택산업연구원 김덕례 박사는
"참여정부에서 결정됐던 신도시사업들이 새 정부가 출범 이후
도심개발로 국토정책 방향이 바뀌면서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간 정책조율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2기 신도시 조성 사업이 늦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도시별로 살펴보면,
먼저는 수도권 신도시 가운데 제일 규모가 큰 동탄2신도시
분양이 2년 정도 연기됐는데,
김덕례 박사는
동탄의 경우는 광역교통개선대책(100만㎡이상, 인구 2만이상)이
이해 당사자 간 정책조율이 장기화되면서 부득이하게
분양일정을 미루게 됐다고 말했다.

동탄2 신도시뿐 아니라, 다른 신도시들도 주택공급일정이
줄줄이 지연되고 있다.

가장 관심을 많이 받고 있는 위례신도시의 경우.
2009년 9월 분양 예정이었으나 2010년 하반기로 연기됐고,

최근에는 서울시ㆍ경기도간 지역우선공급에 대한 갈등은 물론,
골프장(남성대) 이전 문제까지 겹쳐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김덕례 박사는 또 가격, 입지면에서 우수한
보금자리 주택 공급이 신도시 분양일정의 변수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았다.

이로 인한 주택시장의 혼란이 예고되고 있다.

우선 신도시내 공급일정을 보고 청약을 준비하고 있던
청약자들 사이에서 혼란이 발생할 수 있고,
주택공급시기가 미뤄지면서 발생할 수 있는 공급부족이
주택가격 불안 요인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게 김덕례 박사의 설명이다.

복합단지 조성사업 역시 난항을 겪고 있다.
PF의 프로젝트는 처음 황금알을 낳은 거위처럼 인식돼,
많은 투자자들이 몰려서 컨소시엄간 경쟁이 치열했는데,
금융위기 이후 상황은 완전히 반전됐다.

복합단지 조성이 늦어지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해당지역의
주민에게 돌아갈 수 있다.

김덕례 박사는 정부의 일관된 주택공급계획이
그 어느 때 보다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부동산매거진>에서 표류하고 있는 2기신도시 사업,
문제는 무엇이고 대책은 없는 것 인지 자세히 알아본다.

방송시간안내
매주(금) 17:00, 21:00 (토) 13:00, 21:00 (일) 00:00, 14:30, 22:00

진행 : 서성완 부동산 부장, 김진희 앵커
출연 : 주택산업연구원 김덕례 박사
연출 : 구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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