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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이젠 안녕'?

임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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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대유행으로 시끌벅적했던 신종플루가 이제 서서히 막을 내리는 모양샙니다. 보건당국은 우선 큰 전파경로는 차단했지만 설 연휴와 개학 등 고비가 남았다며 내년 봄까지 비상체계를 계속 유지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임원식 기잡니다.



< 리포트 >
서울 시내 한 거점병원의 신종플루 격리병동입니다.

불과 두 달 전만해도 신종플루 환자들로 북적댔던 대기실이 지금은 텅빈 의자들뿐입니다.

[인터뷰] 한상훈 / 세브란스 감염내과의
"신종플루 환자가 1/10로 크게 줄었고 확진율로 30%로 낮아졌습니다. 사실상 진정국면에 접어든 것.."

다른 병원도 사정은 마찬가지.
백신접종을 맞기 위한 사람들만 있을 뿐입니다.

이달 들어 신종플루로 이 병원을 찾은 환자는 하루 평균 10명도 되지 않습니다.
신종플루에 대한 문의전화도 뚝 끊겼습니다.

[인터뷰] 신나래 / 세브란스 진료예약센터 직원
"예전엔 하루에 받는 전화의 절반이 신종플루 문의였는데 요즘은 4~5건 밖에 안돼요."

대유행으로 국가 위기로까지 치닫던 신종플루가 언제 그랬냐는 듯 이젠 종적을 찾기 힘들 지경입니다.

지난 주 감기 증상으로 병원을 찾은 사람 수는 천 명당 6.07명으로 전주보다 11.4% 줄었습니다.

항바이러스제 처방건수도 27% 줄어든 5천 4백여 건으로 하향세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신종플루로 5명이 추가로 숨졌고 중증 합병증으로 30명이 입원해 있는 등 아직 안심하기엔 이릅니다.

[인터뷰] 정은경 과장 / 중앙인플루엔자 대책본부
"신종플루 발생 양상이 줄긴 했지만 2~4월까진 겨울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만성질환자나 노인들이 예방접종이 끝나는 2월말까지 예의주의를.."

보건당국은 신종플루가 많이 수그러들었지만 노인과 임신부 등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만성질환자와 태어난 지 6개월 미만인 아기의 보호자는 사전예약 없이 의료기관 방문 당일 접종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머니투데이 방송 임원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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