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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안전운전 하세요"

김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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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설연휴와 함께 본격적인 귀성전쟁이 시작된 가운데 손해보험협회 등이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매년 설 연휴 때면 급증하는 교통사고를 조금이라도 줄여보자는 취지입니다. 김수희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오후 들면서 경부고속도로 서울 톨게이트에 고향으로 떠나는 차량들이 몰려들기 시작했습니다.

간만에 나선 고향길이라 마음만은 가볍지만 짧은 연휴에 눈까지 내려 오고가는 길은 어느때보다 힘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장길순(일산 고양시)
"길이 막혀도 가족들 보러 힘들어도 가야죠. 형제들 보러가는데"

[인터뷰]김병호(서울 서원동)
"길 막히고 힘들어도 내려가야죠."

귀경, 귀성길엔 가족들이 한꺼번에 이동하는데다 평소보다 운전피로도가 높아져 약간의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만큼 안전운전이 반드시 요구됩니다.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설 연휴기간 동안 하루 평균 4991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평상시보다 16% 이상 높은 수칩니다.

특히 설 당일에는 설 전날보다 60% 이상 많은 6211명의 사상자가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경찰청과 손해보험협회, 교통안전공단 등은 귀성객들에게 연휴기간 안전운전 방법과 사고시 대처요령 등을 알리며 교통사고 줄이기에 나섰습니다. 현대차도 안전운전을 위한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인터뷰]이춘근 /손보협회 부회장
"성묘하고 음복을 한 후에 운전을 해서는 절대 안됩니다. 또한 장거리 운전이나 운전시간이 지체되면서 졸음운전을 조심해야 합니다."

사상자를 낸 사고 유형을 보면 신호위반이 가장 많고 중앙선 침범, 음주운전, 추월과 졸음운전 등의 순이었습니다.

[인터뷰] 정상호 / 교통안전공단 이사장
"무엇보다 안전벨트를 메시기를 당부하겠습니다. 멘 것과 안 멘 것의 차이는 치사율이 네 배 이상 차이가 납니다."

자동차보험도 다시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장거리 운행으로 여러 명이 운전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단기운전자확대특약'에 가입해 약정기간동안 일시적으로 보상받을 수 있는 운전자 범위를 확대하는 것도 좋습니다.

만약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엔 경찰에 신고하거나 해당 보험사 사고보상센터에 도움을 청하고 특히 제2의 추돌사고에 대비해 안전지대로 대피해야만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수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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