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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테마 폭락..경협은 급등

권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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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지방선거에서 여권이 패배하면서 정책 관련 테마주들의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정책 추진의 탄력을 줄어들 거라는 부담감에 4대강, 세종시 테마주는 약세를 보였고, 남북 경협주는 좋은 흐름을 보였습니다.
권순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리포트 >
지방선거의 최대 이슈였던 4대강 사업과 세종시 관련 종목들은 정책의 추진력이 떨어질 거라는 불안감으로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대표적인 4대강 테마주인 이화공영과 홈센타는 하한가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특수건설과 울트라건설 역시 장중 내내 14% 넘는 하락세를 지속하다가 하한가로 마감했습니다.

연기군에 위치한 프럼파스트와 유라테크도 10.8%, 12% 급락했습니다.

청원군에 위치한 영보화학도 6%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지방선거에서 북풍의 여파가 크지 않았던 점은 남북경협주와 방산주의 희비를 갈랐습니다.

금강산에서 골프장 사업을 하고 있는 에머슨퍼시픽은 4% 가까이 올랐고 개성공단에 위치한 로만손과 신원은 각각 4.6%, 2% 상승했습니다.

반면 빅텍과 스페코 등 방산주는 6.3%, 8%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천안함 어뢰 공격에 대한 대응조치로 6월 8일부터 11일까지 한미 양국이 서해에서 연합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어서 경협주와 방산주는 다시 한번 출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방선거로 지연되던 은행 구조 재편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면서 은행주들은 좋은 흐름을 보였습니다.

민영화를 추진하고 있는 우리금융지주와 우리투자증권, 우리파이낸셜이 상승했고 지주 회장 선출이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 KB금융지주도 7.32% 급등했습니다.

지방선거 여파로 다양한 테마주들의 주가의 변동성은 커졌지만 그 영향은 일회성에 크질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강수연 대우증권 연구원
"(한나라당의) 압승이 예상돼 주가 상승폭이 컸는데 반대로 참패가 되다 보니 관련주들에 대한 실망감이 영향을 미치면서 정책 테마주들이 하락을 했는데요. 이런 영향은 단기적으로 보이고 지속될 거라고 보이지진 않습니다."

정책 테마주로 묶인 기업이 수혜를 입어 단기간에 걸쳐 실적 효과가 나타나는 사례는 매우 드뭅니다. 테마주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절실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권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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