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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is IT]이미지센서 강자, 실리콘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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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종목에 대한 내용은 머니투데이방송(MTN)에서 매일 오전 10시50분부터 30분간 생방송되는 기자들의 리얼 토크 '기고만장 기자실'의 '기자들이 떴다' 코너에서 다룬 것입니다. 투자에 참고 바랍니다.]



<강경래 머니투데이 산업부 기자 스튜디오 출연>
'This is IT' 시간을 지난달까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장비에 집중적으로 할애했습니다. 이는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 등 반도체 LCD 제조사들이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었습니다. 다행이 언급한 기업 대부분이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가 잇따라 투자 계획을 상향 조정하면서 4월과 지난달 사이 주가가 크게 상승했습니다.

앞으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장비도 계속 소개해드리겠지만 그 비중을 조금 줄이고 이외 전자와 IT 영역으로 더 확대할까 합니다. 오늘은 디지털카메라에 들어가 디지털필름 역할을 하는 이미지센서를 개발하는 기업 2곳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이미지센서는 흔히 '카메라의 눈'에 비유됩니다. 휴대전화에 내장되는 카메라를 비롯해 디지털스틸카메라 등에 들어가는 이미지센서 시장 규모는 지난해 30억8500만달러에서 올해 38억8700만달러로 26% 늘어날 전망입니다.

이미지센서는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에서 독보적인 1위인 삼성전자가 LCD구동칩, 어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등과 함께 메모리 이외 영역인 비메모리반도체 분야에서 강화하고 있는 분야 가운데 하나이기도 합니다.

삼성전자는 2007년 이미지센서 분야에서 처음 업계 2위에 오른 이후 줄곧 2위 자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선두는 마이크론 이미지센서사업부가 분사해 설립된 미국 앱티나이미징이며, 3위도 미국 기업인 옴니비전입니다.

이렇듯 대기업들이 주도하는 이미지센서 시장에 가운데 국내에서 특화된 기술력을 확보하고 이 시장에 진출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 반도체 개발기업이 2곳 있어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우선 실리콘화일입니다. 2002년 현대전자 출신 연구진을 중심으로 설립된 이 회사는 지난해 코스닥 상장에 즈음해 하이닉스와 전략적 협력을 체결하면서 관심을 모았습니다. 하이닉스는 현재 실리콘화일 지분 29.78%를 보유하는 최대주주입니다.

실리콘화일은 하이닉스와 지분 투자 이후 이미지센서 설계는 실리콘화일이 맡고, 공정개발과 생산은 하이닉스가 담당하도록 하는 등 국내에서 전례 없는 비즈니스모델을 만들었습니다. 실리콘화일은 하이닉스와 협력하기 이전에는 이미지센서 생산을 국내 D사에 전량 위탁했습니다.

실리콘화일은 하이닉스와 협력키로 한 이후 2년 정도 지난 지금이 주목할 때입니다. 실리콘화일의 하이닉스 위탁생산 비중이 올해 2분기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하반기는 하이닉스 물량이 더 많아져 올해 하이닉스에서 생산되는 이미지센서가 전체의 75%가 될 전망입니다.

하이닉스는 이미 감가상각이 끝난 충북 청주 8인치 공장에서 이미지센서를 생산하기 때문에 타 업체에서 위탁생산할 경우대비 가격이 절반 가까이 낮아집니다. 때문에 실리콘화일은 올해 1분기 저점을 찍고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수익성을 개선하게 될 전망입니다.

이외 실리콘화일은 그동안 200만화소 이하 이미지센서에 머물렀던 매출이 지난달부터 300만화소 제품으로 본격 확대됐습니다. 중국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초소형 30만화소 이미지센서 생산에도 착수했습니다. 신제품 매출 본격화로 수익성과 함께 매출도 지난해보다 30% 정도 상승한 900억∼1000억원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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