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미국, 폭설 녹아 홍수대란

김수희

< 앵커멘트 >
올겨울 폭설로 한바탕 홍역을 치른 미국이 이번에는 홍수난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겨울동안 기록적으로 내렸던 눈이 녹으며 강물이 빠르게 불어났습니다. 김수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미국 아칸소주 야영장.

거대한 강물이 범람하며 주변이 아수라장입니다.

땅이 깊숙히 패여 나무 뿌리가 드러나는 한편 밴이 나무에 걸려 있습니다.

[인터뷰]마이크 플레쳐/아칸소주 경찰
"현재 걷거나, 사륜차 또는 말을 타는 경찰관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현재 알버트 피크 북쪽 모든 길부터 그리시 호수까지 강을 사이에 두고 양쪽 지역을 샅샅이 뒤지고 있습니다."

구조대원들은 강을 건너기 위해 비닐보트를 힘겹게 젓습니다. 가까스로 목숨을 구한 사람들은 위급했던 순간을 전합니다.

[인터뷰]테리 와틀레이/생존자
"길을 잃었을 때, 갑작스럽게 강물이 덮쳤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수십여명의 사상자를 낸 이번 홍수난은 올 겨울 내린 폭설에서 비롯됐습니다. 기온이 올라가며 눈이 녹기 시작하자 강물이 급격히 불어난 것입니다.

미국뿐만 유럽지역에도 폭우에 따른 홍수가 발생해 많은 피해를 낳는 등 지구촌이 이상기후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장마가 예년보다 일찍 찾아오고 장마기간도 더 길어진다고 하니 미리미리 재해에 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수희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