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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적인 파리의 화상, 볼라르가 소유했던 작품들이 온다!

임이재

< 앵커멘트 >
20세기 파리를 휩쓴 전설적인 화상, 앙브루아즈 볼라르가 소유했던 작품들이 소더비 경매에서 사상 처음으로 대중에게 선보입니다. 가장 희귀한 인상주의 작품들을 만나게 될 시간을 앞두고 미술계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 리포트 >
20세기초 아방가르드 미술의 가장 중요한 버팀목으로 꼽히는 앙브루아즈 볼라르는 파리를 휩쓴 전설적인 화상으로 전해집니다.

입체주의와 인상주의 등 실험적이고 새로운 화풍이 인정되지 않던 시절, 볼라르는 당시 무명이었던 피카소와 마티스, 세잔의 첫 번째 화상이었고 그들에게 첫 개인전을 열어주었던 은인이었으며 기꺼이 초상화 모델이 되기를 자청했던 후원자였습니다.

[인터뷰] 조지아나 아담 / 미술잡지 편집장
"볼라르가 가장 중요한 화상 가운데 한 명이었던 만큼 정말 환상적인 경매가 될 겁니다. 그는 피카소의 그림을 산 첫 번째 화상이었고, 그에게 첫 개인전을 열어주었죠. 영향력이 대단했습니다."

오는 22일, 소더비의 6월 경매에서 앙브루아즈 볼라르가 소유했던 희귀 인상주의 작품들이 사상 처음으로 대중에게 공개됩니다.

1939년 파리 은행 지하 창고에 그림들이 보관된 이래 71년 만인데요.

폴 세잔의 '에밀 졸라'를 비롯한 140여 점의 작품이 경매에 부쳐질 예정입니다.

[인터뷰] 헬레나 뉴먼 / 소더비 관계자
"가장 중요한 경매 예정작 가운데 하나는 폴 세잔이 그린 에밀 졸라의 초상화입니다. 굉장히 희귀한 작품일 뿐만 아니라 세잔과 졸라의 우정과 그들이 주고받은 예술적 영감을 확인해볼 수 있죠."

가장 많은 초상화를 소유했고, 또 가장 많은 초상화로 남은 파리의 화상, 볼라르.

한 세기를 빛낸 거장들의 작품 속에서 새로움을 향한 그의 도전 정신도 영원히 살아 숨쉬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임이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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