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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간선거 D-1... 공화당 압승 예상

유아름

< 앵커멘트 >
이번주 전세계 이목은 오는 11월2일 치러지는 미국 중간선거에 쏠려 있습니다. 예상보다 더딘 경기 회복세와 여전히 높은 실업률로 유권자들의 표심은 야당인 공화당을 향하고 있습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집권 만 2년만에 치러지는 중간선거, 유아름 기자가 전망합니다.




< 리포트 >
이번 중간선거는 임기 2년인 하원 435석 전체와 임기 6년인 상원 100석 가운데 37석을 대상으로 치러집니다. 주지사 50명 가운데 37명도 이번 선거 때 새로 선출됩니다.

미국의 중간선거는 대통령 임기 만 2년만에 치러지기 때문에 대통령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이 강합니다.

미국의 역대 중간선거에서는 대개 집권당이 고전해왔습니다. 이번에도 여당인 여당인 민주당이 패배할 것이란 전망이 많습니다.

워싱턴포스트와 ABC방송이 공동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야당인 공화당이 승리할 것이라는 응답이 49%로 민주당이 이길 것이란 대답 45%보다 많았습니다.

하원의 경우 공화당이 현재 178석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선거에서 39석만 추가하면 과반 의석을 확보해 다수당이 될 수 있습니다.

상원에서도 공화당은 6~8석을 추가하며 의석수가 현재 41석에서 47석 내지 49석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민주당이 근소한 차이로 다수당 지위를 유지하긴 하겠지만 정치적 부담은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일리노이주 등을 돌며 막판 지원 유세에 나서 민주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인터뷰] 버락 오바마 / 미국 대통령
"2008년에 변화를 위해 싸웠던 유권자들이 올해도 투표에 나서준다면 이번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자신감을 갖고 있습니다."

이번 중간선거가 예상대로 공화당의 승리로 끝날 경우 오바마 대통령이 추진해온 의료보험과 금융 개혁은 동력을 잃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미국의 중간선거는 우리시간으로 3일 오전 6시30분부터 주요 방송사들의 출구조사 결과가 전해지며 선거 판세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 방송 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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