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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주 투자 진단2]"1차산업과 글로벌 장비업체에 주목해야"

이형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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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최근 가치주 펀드의 단기 수익률이 높아지며, 지금이라도 투자에 나서야 하는지를 고민하는 투자자들이 많을 텐데요. 한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가치주 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펀드매니저는 지금이야말로 중소형 가치주를 사야할 때라고 주장했습니다. 이형길 기자가 만났습니다.



< 리포트 >
우리증시의 제도권에서 가장 오래 가치주 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이채원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부사장. 가치주 투자의 대명사로 통하는 그는 내년부터 본격적인 본격적인 중소형 가치주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적절한 매입시기는 올해 연말이 될 것이라는 판단입니다.

[인터뷰] 이채원 /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부사장
"(주가순자산비율이) 대형주는 2.5배, 중소형주는 1.1배 그러니까 두배 이상 벌어진 것은 과하다는 거죠. 선진국 같은 경우 중소형주가 오히려 프리미엄을 받고 있거든요. 이게 너무 벌어지다보니까, 지금 좁혀지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습니다."

이 부사장은 금융위기 이후 현재까지 주식시장은 미래가치가 높은 주식이 관심을 끌며 대형성장주와 테마주에 자금이 몰렸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이같은 자금 쏠림 현상이 수익성과 자산가치가 높은 주식으로 옮겨 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 부사장은 먼저 불어난 유동성이 자극할 수 밖에 없는 인플레이션에 대비해 1차 산업 위주로 종목을 편입해 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채원 /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부사장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피할 수 있는 원자재 관련 업종군, 주로 1차 산업을 좋아합니다. 이 쪽은 다 소재에 가깝기 때문에 어느정도 물가와 연동이 됩니다.가공도가 높은 산업보다는.."

또 앞으로는 글로벌 기업들이 정상화 되는 과정에서 전세계 여러 기업에 납품하고 있는 중소형 부품 업체가 각광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인터뷰] 이채원 /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부사장
"내년에 모든 것이 정상화되면, 환율도 절상되서 안정되고, 글로벌 경기도 바닥을 찍으면 경쟁자들이 살아나겠죠. 그러면 이제 싸워야 될 것 아닙니까 경쟁자들과 그러면 오히려 이쪽(대형수출기업)보다는 글로벌 부품 소재 장비업체들이..."

이채원 부사장은 이미 3개월 전부터 펀드 편입 종목을 저평가 된 주식으로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자동차와 에너지, 조선주에 가로막혔던 중소형 가치주가 2000시대를 맞아 랠리에 동참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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