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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는 지금 '태양열 택시' 개발 한창

임이재

< 앵커멘트 >
오토바이를 개조해 만든 택시부터 일반 승용차 택시까지, 페루 사람들이 가장 흔하게 이용하는 대중교통 수단은 바로 택시인데요. 매연과 소음 때문에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여겨졌던 이 페루의 택시들이 변신을 꾀하고 있습니다. 임이재 앵커가 전합니다.



< 리포트 >
오토바이를 개조해 만든 삼륜의 모토택시(mototaxi).

페루의 수도 리마에서 가장 흔하게 접할 수 있는 대중교통 수단입니다.

리마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이지만 모토택시는 해결해야만 하는 문제점을 안고 있습니다.

바로 환경오염 문제입니다.

[인터뷰] 파체코 / 교수
"페루의 모토택시는 매연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환경오염의 주범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때문에 모토택시는 이제 태양열과 같은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해야만 합니다."

매연과 소음이 심각하다는 모토택시의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페루의 한 대학 연구팀이 나섰습니다.

연구팀은 최근 태양열 집열판 12개를 연결해 모토택시의 엔진을 작동시키는 데 성공했습니다.

매연과 소음을 줄이고, 무엇보다 기름값을 아낄 수 있다는 점에서 택시 운전자들도 이같은 태양열 모토택시 개발을 환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파체코 / 교수
"태양열을 이용하면 기름값이 들지 않기 때문에 택시 운전사들은 비용을 절감할 수가 있습니다. 게다가 모터 때문에 발생했던 소음도 줄어들어 소음 공해도 방지할 수 있죠."

연구팀은 앞으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판매단가를 줄이고 태양열 택시를 하루 빨리 상용화시키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임이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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