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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한 규칙이 주어지면 위험감수 녹색 일자리"

김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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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세계 경제를 대표하는 기업인들의 모임 'G20 비즈니스서밋'이 시작됐습니다. 대·중소기업 상생, 일자리 창출과 녹색성장 등 우리가 직면해있는 과제들에 대해 세계 CEO들은 각각 어떤 생각을 가지고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 김신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G20 비즈니스서밋이 오늘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공식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세계 경제를 이끌고 있는 대표기업 CEO 120여명은 오늘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이곳 워커힐 호텔에 모두 모이게 됩니다.

주요기업 CEO들도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 현안에 대한 자신들의 생각과 경험을 전 세계와 공유했습니다.

120년 역사의 아르헨티나 최대 상업은행 '방코 히포테카리오'의 앨츠타인 회장은 자신들이 실행하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책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돈을 빌리기 힘든 유망 중소기업에 저금리로 대출을 해준 뒤 나중에 이를 회사채권으로 전환해주는 방식입니다.

[인터뷰] 에두아르도 앨츠타인 회장 / 방코 히포테카리오
"일종의 중기 채권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보면 됩니다. 새로 시작하는 회사에 훨씬 낮은 금리를 적용할 수 있는 신용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또 이것을 나중에 자본으로 전환할 수 있게 하는 것도 상당히 혁신적입니다"

G20 정상을 향한 녹색성장과 일자리창출을 연계한 녹색 일자리 창출에 대한 권고도 이어졌습니다.

기업들은 투명한 규칙이 주어지면 기업들은 위험을 감수하고 녹색 일자리를 만드는데 투자한단 겁니다.

세계 최대 풍력발전기업인 베스타스의 디틀레프 엥겔 회장은 환율전쟁에 대한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대응책도 소개했습니다.

[녹취] 디틀레프 엥겔 / 베스타스 회장
"우리가 아는건 환율이 어떻게 변할지 모른다는 거다. 자연적으로 헤지를 하기 위해선 유럽에서는 유럽 통화를 바탕으로 생산하고, 북미에선 달러로 팔고 달러로 생산한다. 아시아에서도 마찬가지다."

글로벌 기업 대표들이 자신들의 성장 전략을 공유하고, G20 정상에 대해도 직설적인 권고안를 내놓음으로써 비즈니스서밋이 세계 경제계에 실질적인 영향력을 발휘하는 행사로 자리잡을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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