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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0월 소비자물가 4.4% 상승..2년래 최대

유아름

< 앵커멘트 >
중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년만에 처음으로 4%를 넘어섰습니다.중국은 이미 어제 시중은행들의 지급준비율을 50bp 올린다고 발표해 유동성 추가 관리에 들어갔습니다. 조만간 금리를 또 올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유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중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4.4 % 상승하며 2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중국은 지난 9월에도 소비자물가지수가 3.6% 오르며 물가 상승률 목표치인 3%를 훌쩍 넘어섰습니다.

중국은 물가 상승 압력을 억제하고자 지난달 2년10개월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습니다.

어제는 시중은행들의 지급준비율을 16일부터 0.5%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상은 올들어 1월, 2월, 5월에 이어 4번째입니다.

하지만 이같은 중국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유동성을 흡수해 자산가격 버블과 물가 상승 압력을 제어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미국의 제2차 양적 완화로 달러화가 넘쳐 전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입니다.

이에따라 중국 정부가 기준금리를 더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미즈호증권의 센 지안광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의 물가상승률이 4%를 넘은 이상 연내 추가 금리 인상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크레디트스위스도 중국이 몇주내에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중국의 물가상승률이 내년 상반기에는 6%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는 상황에서 중국 정부가 추가 긴축 조치가 어떻게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 방송 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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