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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반발에 무산된 '래미안갤러리' 부지개발

조정현

서울 일원본동 삼성 래미안 갤러리 자리에 최고 19층 높이의 오피스 빌딩을 짓는 개발계획이 주민들의 반발 등 진통 끝에 무산됐습니다.

강남구는 지난 6월 접수한 삼성생명의 업무판매시설 건축허가 신청서에 대해 법률 검토를 마친 결과 지난 2일 '반려'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강남구 관계자는 "1992년 서울시와 삼성생명이 체결한 부지매매계약서에를 보면 부지에 들어설 건물 높이가 아파트 15층 높이 이하로 규정된 만큼, 최고 19층짜리 빌딩 2동을 짓는 삼성생명의 계획안은 받아들일 수 없는 걸로 결론났다"고 설명했습니다.

땅 주인인 삼성생명은 현재 삼성물산이 견본주택 용도로 임대하고 있는 일원본동 래미안갤러리 1만 천백69m²부지에 연면적 8만 4천2백67m²규모의 오피스빌딩을 짓는 사업을 추진해왔습니다.

계획안이 지난 4월 강남구 건축위원회에서 조건부로 통과됐지만, 조망권 침해를 우려하는 일원본동 주민들의 반발로 사업은 답보상태에 빠졌습니다.

삼성물산이 래미안 갤러리를 장지동 가든5로 옮기기로 잠정 결정한 가운데, 삼성생명 측은 "계획안이 반려된 만큼 다른 활용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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