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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개막…환율 의제 막판 조율

김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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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금융위기 이후 새로운 세계 경제질서를 논의할 G20 정상회의가 드디어 서울에서 개막됐습니다. 주요 20개국 정상들은 환영 리셉션을 시작으로 G20 서울 정상회의 공식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G20 차관회의에서 좀처럼 각국이 의견차를 좁히지 못한 환율과 경상수지 문제에 대해 정상들이 어떤 해법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김혜수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세계 금융위기 이후 새로운 세계 경제질서를 모색하는 제5차 G20 정상회의가 서울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의장인 이명박 대통령이 만찬장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주요 선진국과 신흥국 정상, 국제기구 대표 등 33명을 맞이하면서 G20 서울 정상회의의 공식 일정이 시작됐습니다.

G20 정상들과 국제기구 대표 등은 오늘 저녁 리셉션과 만찬에 이어 내일까지 모두 7차례 회의를 통해 환율과 경상수지 문제를 비롯해 글로벌 금융안전망 구축, 개발도상국 개발 의제 등에 대해 합의 도출에 나섭니다.

G20 정상회의에 앞서 G20 재무차관들과 교섭대표들은 합동회의를 열어 정상선언문 초안을 확정하기 위한 논의를 계속했습니다.

대부분의 의제에 대해서는 재무차관 회의에서 합의가 마무리된 상황이지만 핵심 의제인 환율과 경상수지 가이드라인에 대해선 여전히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G20 준비위원회 측은 "환율과 경상수지 가이드라인 등 프레임 워크가 워낙 민감한 사안인 만큼 각국의 입장이 첨예하게 갈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지난 10월말 경주에서 열린 재무장관 회의와 비교해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좀더 진전될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각국 재무차관과 협상 대표들은 정상 만찬 뒤 다시 모여 내일 새벽까지 서울 선언문 문구를 최종적으로 다듬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대통령은 내일 오후 4시 코엑스에서 이번 회의의 성과를 담은 '서울선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혜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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