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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도 고공행진..정부, 고유가 '관심' 경보 발령

김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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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국제유가도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2년 여만에 경유와 휘발유 가격이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일단 정부는 고유가에 대해 '관심'단계 비상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김신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시 관악구의 한 셀프주유소입니다.

기름을 넣으려는 손님들이 끊이질 않습니다.

최근 유가가 급격하게 상승하자 한 푼이라도 아끼려는 사람이 늘고 있는겁니다.

[인터뷰] 장명숙 / 서울 신림동
"아무래도 부담스러우니깐 조금이라도 싼 곳에서 기름을 넣고 싶은게 소비자들 심리겠죠. 차는 타야되는거고요"

이곳 셀프 주유소의 경우 최근 들어 판매량이 3배 가량 늘었습니다.

비교적 저렴하다는 이마트 주유소도 12월 한달 동안 매출이 지난해 보다 7% 가량 늘었습니다.

전국 주유소 경유 평균 판매가격이 2년 2개월만에 1600원대로 올라섰습니다. 최근 연일 최고가를 경신중인 휘발유 가격도 1800원을 웃돌았습니다.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가 최근 닷새 동안 90달러 대를 이어가자 정부는 급기야 '관심' 단계의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국제유가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지난 2008년과 같은 상황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겁니다.

정부는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기면 '주의'단계로 경보를 상향 조정하고, 공공기관과 민간부문에 대한 에너지 사용제한조치도 발동하기로 했습니다.

'주의' 경보가 발령되면 기념탑과 분수대 등 공공시설에 설치된 경관조명은 물론 유흥업소 네온사인 등도 소등 조치 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일단 '에너지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운영하고 에너지 절약 시행 등을 점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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