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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부터 카드사 충당금 인상…'과당경쟁 억제'

최환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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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앞서 전해드린 것처럼 올해는 카드사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이 카드사간 과당경쟁에 대비해 이르면 올 1분기부터 카드사들의 충당금을 높이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최환웅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금융감독원은 이르면 올 1분기부터 현금서비스와 카드론에 대해 더 많은 손실충당금을 쌓도록 요구할 방침입니다.

현재 신용카드 일시불과 할부 결제에 동일하게 최저 1.5%부터 다섯 단계로 나눠져 있는 카드론에 대한 충당금 비율을 더 올리겠다는 계획입니다.

현금서비스와 카드론의 1개월 이상 연체율은 현재 2%대로 1% 수준인 신용카드 일시불 결제와 할부결제에 비해 두 배 이상 높습니다. 따라서 충당금도 그에 상응하는 수준으로 쌓아야 한다는 설명입니다.

금융당국은 충당금 인상으로 카드사들의 과당 영업 확대에 따라 야기될 수 있는 부실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인터뷰] 김종창 / 금융감독원장
"카드론 부분에서는 충당금을 강화할 생각입니다. 충당금을 올려서 디스인센티브(불이익) 주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또 신용카드사가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주유소와 극장 티켓 할인 등 다양한 혜택에 대해서도 지도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카드사가 사용자에게 할인 혜택을 부여하는데 드는 비용 역시 카드사와 사용자 부담이기 때문입니다.

금융당국은 이밖에 카드사들의 불법적인 가입자 모집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는 등 과당경쟁으로 인한 부작용을 막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머니투데이 방송, 최환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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