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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로 본 2011 카드업계

김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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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2011년 카드업계는 시장 경쟁이 보다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CEO들의 대응 전략이 그 어느 때보다 궁금해지는데요, 각 사 CEO의 특징을 통해 올해 카드시장 기상도를 그려봤습니다. 김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트 >
올 3월이면 KB카드가 KB국민은행에서 분사해 전업계 카드사로 바뀝니다.

KB카드 분사가 마무리되면 카드사업에만 집중하는 전업계 카드사가 6곳에서 7곳으로 늘어납니다. 은행계 카드사는 14곳에서 13곳으로 줄어듭니다.

KB카드가 독립하면서 카드업계는 더욱 치열한 경쟁에 돌입하게 됩니다. 신한카드는 이미 영업과 마케팅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직 개편을 마무리했습니다.

LG카드와 합병 3년만에 투자금을 사실상 전액 회수하며 카드업계 신화를 만들어낸 이재우 신한카드 사장. 올해는 1등 카드사 자리를 더욱 확고히 다진다는 계획입니다.

신한카드가 1위 수성에 주력하는 동안 카드업계 2위를 차지하기 위한 싸움은 더욱 격렬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무엇보다 은행에서 분사하는 KB카드의 동향이 관심입니다. 현재 근소한 차이로 카드업계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3위와 격차를 확대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카드 사장은 국민은행 전략그룹 부행장을 지난 최기의 KB금융지주 카드사 설립기획단장이 맡을 것이라는 예상이 많습니다.

[인터뷰]최기의 / KB지주 카드사설립기획단장
"그동안 전업계 카드가 아니라 은행에 포함된 사업부로 영위해 왔기 때문에 시장지위를 많이 잃어왔죠. 더이상 시장지위를 잃을 수는 없다...."

현대카드와 삼성카드의 도전도 만만치 않습니다.

정태영 현대카드 사장은 올해도 ‘속도’와 ‘혁신’을 내세워 빠른 의사결정과 차별화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입니다. 직원은 물론 고객과도 직접 트위터로 소통하는 '젊은 경영'으로 남들과 다른 길을 계속 개척해나간다는 전략입니다.

새로운 수장을 맞은 삼성카드의 심기일전도 기대됩니다.

최치훈 삼성카드 사장은 삼성SDI 사장 출신으로 구조조정 전문가이자 시장 개척가로 명성이 높습니다.

최 사장의 임무는 삼성에버랜드 지분 매각과 시장 지배력 강화. 지난 몇 년간 성장이 정체돼온 삼성카드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으며 도약을 시도할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수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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