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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기상이변 속출...애리조나에 이례적 폭설

임이재

< 앵커멘트 >
미국 전역이 새해부터 기상이변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사막인 애리조나 지역엔 이례적인 폭설이 쏟아지면서 최고 30cm에 가까운 눈이 쌓였습니다. 연초부터 빈발하고 있는 지구촌 이상기후가 심상치 않습니다. 임이재 앵컵니다.



< 리포트 >
미국의 대표적인 사막 지역, 애리조나주에 새해부터 달갑지 않은 눈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고속도로에 쌓인 눈을 치우느라 제설차들은 쉴 틈이 없고, 사람들도 집 앞에 쌓인 눈을 치우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이번에 온 눈의 양은 최고 30cm.

강풍을 동반한 이례적인 한파까지 찾아왔습니다.

날씨가 온화하기로 유명한 캘리포니아 지역도 상황은 마찬가지.

로스앤젤레스와 라스베이거스에는 최고 25cm에 이르는 갑작스런 폭설이 쏟아지며 고속도로가 통제되는 등 불편이 이어졌습니다.

새해 첫 주부터 이상기후로 인해 미국 전역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는 최근 미국뿐만 아니라 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기상이변이 '라니냐' 현상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엘니뇨의 반대 현상을 일컫는 라니냐는 동태평양 해역의 수온이 평년보다 0.5도 낮은 현상이 5개월 이상 이어질 때 발생하는데 이같은 현상이 아시아는 물론 남미를 비롯한 북미 지역에 홍수와 폭설, 강추위 등 이상 기후를 일으키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전문가들은 라니냐 현상이 더욱 심해져 이달 말이나 다음 달에 정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대책 마련이 시급함을 강조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임이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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