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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지연 송도국제업무단지, 자금난 '숨통'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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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난으로 개발이 지연됐던 송도국제업무단지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업무단지를 개발하고 있는 NSIC사가 신한은행 등 16개 대주단과 2조 5천억 원 규모의 대출금 만기 시점을 2년 연장하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오는 2014년까지 갚기로 돼 있던 대출금은 2016년까지로 연장됐고, 상환방식도 균등상환에서 '상저하고'방식으로 바뀌었습니다.

인청경제청은 또 대주단과 약정변경이 완료되면서 그동안 멈춰있던 동북아트레이드 타워 등의 공사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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