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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상승 부담에 '목표전환형 펀드' 인기 계속될 듯

김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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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목표 수익을 달성하면 채권 등 안전자산으로 투자 대상을 바꾸는 펀드를 목표전환형 펀드라고 합니다. 지난해에 인기가 많았는데 올해는 어떨지 김주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목표전환형 펀드는 지난해 상반기 2개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코스피가 1800선에 안착한 지난해 10월 이후에는 25개가 새로 생겼습니다.

자금 유입도 늘어났습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223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지만 하반기에는 6800억원의 자금이 새로 들어왔습니다.

[인터뷰]배성진 / 현대증권 펀드 애널리스트
"지수가 많이 상승했다는 부담감 때문에 기대 수익을 낮추더라도 안정적 수익을 얻는게 낫다는 측면에서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랩어카운트 시장에서도 '스팟랩'이라고 불리는 목표달성형 랩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삼성증권과 한국투자증권, 우리투자증권 등이 지난해 하반기 집중적으로 판매한 스팟랩에는 3천억원의 자금이 몰렸습니다.

코스피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지수대 부담이 커지자 최근에는 목표전환형 펀드와 스팟랩의 만기가 점점 짧아지고 목표수익률도 낮아지고 있습니다.

[녹취]증권업계 관계자
"작년 초에는 지수가 낮은 만큼 (목표수익률) 10% 이상의 상품이 많이 출시됐고 하반기 이후 4분기 부터는 7-8% 수준이 주로 출시되고 있습니다."

올해도 목표전환형 펀드와 스팟랩의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3일 동부자산운용이 올 들어 처음으로 목표전환형 펀드를 새로 내놓은데 이어 미래에셋, 삼성, 신한BNP파리바, KB자산운용 등이 신규 출시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브레인 등 주요 자문사도 이달 내에 스팟랩을 새로 선보입니다.

목표전환형 펀드, 스팟랩은 목표 수익을 미리 정해놓고 접근하는 만큼 주식형 펀드보다 안정적이란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상승장이 이어지면 일반 주식형펀드보다 수익률이 낮아진다는 점은 고려해야 합니다.

김주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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