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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산업 키워드③] '수입차 10만시대'…국내차 대응 전략은?

강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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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오늘은 2011년 산업 키워드, 그 세번째 순섭니다. 지난해 수입차 업계가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올핸 국내 시장 공세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이는데, 긴장한 국내차 업계가 구체적인 대응 마련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강효진 기잡니다.



< 리포트 >
지난해 수입차 시장은 9만대를 넘어섰습니다.

수입차 최근 3년간 성장세. 지난 2009년보다 50% 가까이 늘어난 사상 최대 판매입니다.

적절한 신차 투입에다, 품질, 가격면에서도 국내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기세를 이어 올해는 10만대 판매를 넘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동훈 / 한국수입차협회장
"수입차 시장은 지금까지도 중대형이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상황인데 차츰 소형차 판매도 늘고 있어, 큰 이변이 없는 한 10만대 수준까지는 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수입차 업계는 늘어나는 수요에 맞춰 올해도 신차를 대거 내놓을 예정입니다.

지난해 사상 최대 판매를 기록하는 등 수입차의 공세가 강화되면서 내수 시장 타격을 우려한 국내 자동차 업계의 대응도 단단해지고 있습니다.

일단 국내차 업계는 수입차 수준의 중대형 신차로 맞대응에 나설 예정입니다.

[인터뷰] 박공진 / 현대차 대치지점장
"1월달에 신형 그랜저와 2월중 벨로스터. 그리고 1분기 중에 2011년형 에쿠스와 제네시스가 출시되면 수입차 공세를 충분히 방어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내수 시장에서 고전했던 GM대우는 브랜드를 완전히 바꾸면서 국내차 가운데선 가장 적극적인 공세에 나섭니다.

[인터뷰] 홍성대 / GM대우 마포영업소장
"올해 GM대우는 3월부터 시보레 브랜드를 도입합니다. 그래서 매장 규모도 수입차 규모보다 크게 , 더 좋게 가고 거기에 맞춰서 신차도 8개 차종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하지만 국내차 업계의 대처는 여전히 안일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필수 / 대림대 자동차과 교수
"수입차 시장은 향후 몇 년 이내에 15%까지 간다고 보면 정확할 것 같습니다. 특히 중소형차가 많이 들어오면서 가격 경쟁력을 높일 것이기 때문에 국산차 점유율을 상당히 잠식할 것으로 봅니다. 따라서 소비자가 요구하는 가격, 품질, A/S는 기본이구요..."

'수입차 10만대 시대'는 국내차 업계에겐 당면한 고민입니다.

하지만 이를 소비자를 배려하고 품질을 높이는 기회로 받아들인다면 자극은 발전이 될 수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강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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