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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옥신 파문.."독일도 먹거리 안전지대 아니네"

김주연

< 앵커멘트 >
독일에서 맹독성 화학물질 다이옥신이 함유된 동물 사료가 유통됐습니다. 더구나 실제 유통된 사료 규모가 당초 정부 발표보다 더 큰 것으로 드러나 파장이 적지 않은데요. EU까지 나서서 사건의 진상을 명확히 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김주연 앵컵니다.



< 리포트 >
다이옥신에 오염된 계란이 유통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는 독일에서 최대 15만 톤의 사료가 다이옥신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새롭게 제기됐습니다.

독일 농업부의 의회 보고 자료에 따르면 다이옥신이 함유된 동물 사료 첨가물 최대 3천톤은 지난해 11월과 12월에 걸쳐 총 25개 사료 생산업체에 공급됐습니다.

업체들은 이 첨가물을 2 내지 10%의 비율로 섞어 사료를 만들었고, 이에 따라 최악의 경우 최대 15만톤의 동물 사료에 다이옥신이 포함됐을 수 있습니다.

이미 유통된 사료 3천톤은 독일 정부가 당초 밝혔던 것의 6배에 달하는 규모로 모두 천여군데 농가에서 닭과 돼지에게 공급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이옥신 파문이 확산되자 독일 연방정부는 오염된 동물사료를 사용한 약 1천 150여개 농장의 제품 생산과 판매를 중단시키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일세 아이그너 / 연방 농림 장관
"매우 심각한 사태이며 앞으로는 이같은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유럽연합도 이번 사건의 정확한 진상을 밝히라고 촉구하는 한편 오염된 계란과 돼지고기가 다른 국가에 수출됐는지 여부를 확인해줄 것을 독일 측에 요구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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