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연간매출 150조 시대 열었다
이지원
< 앵커멘트 >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영업이익은 3조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다소 하회했지만, 지난해 연간 매출 150조원 시대를 열며 연간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이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삼성전자가 연간매출 150조원 시대를 열었습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41조원. 영업이익 3조원으로 잠정집계된 실적을 공시했습니다.
매출액은 지난해 3분기에 비해 1.9% 증가하면서 또 다시 사상최대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다만 영업이익은 크게 줄었습니다.
3조원으로 지난해 3분기에 비해 38.3%나 감소했습니다.
4조원대를 훌쩍 넘어서며 좋은 영업이익을 기록했던 1,2,3분기에 비해서는 부진한 실적입니다.
지난 200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4.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2.8% 감소했습니다.
4분기까지 잠정실적을 합친 지난해 누계 실적은 매출 153조 7천억원, 영업이익 17조 2천억원으로 지난 2009년보다 각각 12.7%, 58%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상반기 2분기 연속 '실적잔치' 행진을 거듭하면서 기대됐던 연간 매출 150조·영업이익 20조 클럽 가입은 절반의 성공에 그쳤습니다.
갤럭시S와 갤럭시탭 등 휴대전화 부문은 선전했지만, 역시 LCD패널과 D램 가격 하락, TV부문 부진이 시장 전망을 하회하는 실적의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인터뷰] 이가근 / 하나대투증권
"(이번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약 6%정도 하회하는 수치라고 생각돼구요. 반도체부문과 휴대폰 부문은 시장의 기대치를 만족시키는 것이 아닌가 자체적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LCD와 LCD TV 그리고 생활가전 부문은 시장기대치를 조금 못미친 것 같습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저점을 찍고 올해 1분기부터는 다시 영업이익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올해 영업이익 20조원을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지원입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영업이익은 3조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다소 하회했지만, 지난해 연간 매출 150조원 시대를 열며 연간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이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삼성전자가 연간매출 150조원 시대를 열었습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41조원. 영업이익 3조원으로 잠정집계된 실적을 공시했습니다.
매출액은 지난해 3분기에 비해 1.9% 증가하면서 또 다시 사상최대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다만 영업이익은 크게 줄었습니다.
3조원으로 지난해 3분기에 비해 38.3%나 감소했습니다.
4조원대를 훌쩍 넘어서며 좋은 영업이익을 기록했던 1,2,3분기에 비해서는 부진한 실적입니다.
지난 200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4.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2.8% 감소했습니다.
4분기까지 잠정실적을 합친 지난해 누계 실적은 매출 153조 7천억원, 영업이익 17조 2천억원으로 지난 2009년보다 각각 12.7%, 58%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상반기 2분기 연속 '실적잔치' 행진을 거듭하면서 기대됐던 연간 매출 150조·영업이익 20조 클럽 가입은 절반의 성공에 그쳤습니다.
갤럭시S와 갤럭시탭 등 휴대전화 부문은 선전했지만, 역시 LCD패널과 D램 가격 하락, TV부문 부진이 시장 전망을 하회하는 실적의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인터뷰] 이가근 / 하나대투증권
"(이번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약 6%정도 하회하는 수치라고 생각돼구요. 반도체부문과 휴대폰 부문은 시장의 기대치를 만족시키는 것이 아닌가 자체적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LCD와 LCD TV 그리고 생활가전 부문은 시장기대치를 조금 못미친 것 같습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저점을 찍고 올해 1분기부터는 다시 영업이익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올해 영업이익 20조원을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지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