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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현대건설 사실상 인수.. 우선협상자 선정

임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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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현대건설 인수의 우선협상자로 현대자동차그룹이 선정됐습니다. 현대차가 사실상 현대건설을 인수할 것으로 보입니다. 임원식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현대건설 채권단의 최종선택은 현대자동차그룹이었습니다.

외환은행 등 채권단은 오늘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현대건설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로 현대차그룹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채권단 관계자는 "현대차에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부여하는 것에 대해 반대하는 기관이 없어 이같이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새 인수협상자로 선정된 현대차는 "채권단의 결정을 환영한다"며 "책임감과 소명의식을 가지고 채권단과 인수작업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채권단은 오는 14일까지 현대차그룹과 현대건설 매매에 대한 양해각서를 맺고 한 달여 동안 실사작업에 들어갑니다.

이후 다음 달 중순 경 본 계약을 체결하고 늦어도 4월 중 인수대금 납입을 끝으로 매각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현대그룹은 이번 선정결과에 반발하며 채권단을 상대로 낸 법적소송을 계속 진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현대그룹은 "법원의 최종판단이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채권단의 이번 결정이 너무 성급한 것이 아니냐"며 "서울중앙지방법원의 가처분 결정에 대한 항고 등을 통해 채권단의 MOU해지가 무효임을 밝히겠다"고 밝혔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임원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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