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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저기서 다본다'..통신사, 'N스크린' 뜨거운 전쟁

이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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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영화 한편을 스마트폰과 PC, TV에서 끊김없이 볼 수 있는 N스크린 서비스가 올해 새로운 화두로 떠올랐는데요. 통신사들이 N스크린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뜨거운 경쟁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이지원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직장인 전재식씨는 퇴근길 스마트폰으로 영화를 봅니다.

미처 영화가 다 끝나기 전에 집에 도착한 전 씨는 집에 들어서자마자 TV와 스마트폰을 연결하자, 조금 전 봤던 영화의 바로 다음 장면이 이어집니다.

[인터뷰] 전재식 / 직장인
"원래 영화 한 편을 보려고 하면 자기가 가지고 있는 모든 단말기에 다운을 받아야하지만, 이 서비스 같은 경우는 한 단말기에 다운로드를 받으면 TV나 단말기 모두에서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편리합니다."

N스크린 서비스는 영화나 드라마 등의 콘텐츠를 스마트폰이나 PC, TV 등으로 끊김없이 볼 수 있는 서비습니다.

이처럼 영화 한편을 끊김없이 시청할 수 있는 N스크린 서비스를 선점하기 위한 통신사들의 발걸음이 바빠졌습니다.

SK텔레콤은 스마트폰을 TV 셋탑박스처럼 사용하는 N스크린 서비스 '호핀'을 출시하고, 먹을거리 선점에 나섰습니다.

현재 소비자들이 볼 수 있는 콘텐츠는 3500여편 수준.

SK텔레콤은 연말까지 1만여 편으로 늘리겠단 계획이지만, 이마저도 SK브로드밴드의 IPTV에서 제공하는 수준의 6분의 1도 안되는 규몹니다.

또 3G망에서는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어 '끊김없는 서비스'라는 말이 무색해질 수도 있다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인터뷰] 설원희 / SK텔레콤 오픈플랫폼 부문장
"호핀서비스는 N스크린 간의 끊임없이 이어보기 기능이 있고, 개인의 특징을 잘 살려서 컨텐트를 추천하는 등의 새로운 기능이 들어있는데 향후에 이런 것들이 오픈 플랫폼으로 많은 애플리케이션 사업자나 컨텐트 사업자에게 오픈되면서.."

KT는 다음달 집 안에서 움직이면서도 IPTV를 볼 수 있는 서비스를 통해 N스크린 전략을 강화하고, LG유플러스도 유플러스박스를 중심으로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삼성과 LG 등도 모두 N스크린 서비스를 차세대 먹을거리로 내세우고 시장진출을 서두르고 있어 SK텔레콤을 비롯한 통신사들이 차별화를 통해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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