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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배 빠른 4세대 이동통신, 2014년은 돼야?

김경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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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지금보다 데이터 전송속도가 40배 빠른 4세대 이동통신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막대한 경제적 효과가 예상되지만 상용화까지는 좀 더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김경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달리는 버스 안, 대용량 3D 동영상이 끊김없이 실시간으로 방송됩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ETRI가 개발한 4세대 이동통신 기술 LTE-어드밴스드.

현재 서비스되는 3세대 이동통신보다 데이터 전송속도가 약 40배 빠릅니다.

4세대 이동통신 LTE-어드밴스드 기술이 상용화되면 60분짜리 드라마 한 편을 9.3초만에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올해 하반기, KT가 내년 초에 서비스하기로 한 LTE의 경우 엄밀히 말하면 3.9세대의 이동통신기술입니다.

LTE보다도 데이터 전송속도가 6배 빠른 LTE-어드밴스드는 올 4분기 4세대 이동통신 국제 표준기술로 확정될 전망입니다.

[인터뷰] 김흥남 /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우리나라 대기업, 중소기업에 기술 이전함으로써 직접적으로는 약 4000억원 이상의 경상기술료 유발효과를 가져올 수 있고 경제적인 전체 매출로는 약 2021년까지 300조원 이상의 경제매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가입자들이 진정한 4세대 통신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2014년까지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술 이전과 상용화 추진 과정에 최소 3년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2세대와 3세대 통신망을 관리하고 새로 LTE망까지 구축해야 하는 이통사들이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설지도 지켜봐야 합니다.

3.9세대 LTE망을 4세대 LTE-어드밴스드로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서는 주파수 대역폭을 추가로 확보해야 하는 부담이 있습니다.

급속도로 발전하는 통신기술, 높아지는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따라 통신사들의 투자 부담도 커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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