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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스마트폰 판매 200만대 이상 늘어야 흑자

김수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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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LG전자가 2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주력 사업인 휴대폰에 이어 TV까지 적자를 기록한 게 타격이 컸습니다. 김수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LG전자가 지난 4분기 적자 폭을 키웠습니다.

LG전자는 4분기 2천4백57억원 영업손실로 2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전분기보다 600억 원 손실 폭이 커졌습니다.

휴대폰 사업에서 보급형 스마트폰 옵티머스원의 판매 호조로 매출은 12% 증가했지만, 2천7백억 영업손실로 3분기 연속 적자를 냈습니다.

성수기를 맞은 HE사업본부는 평판 TV 판매량이 분기 최대인 870만대를 달성했지만, 출혈경쟁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로 천2백억 원 적자전환하며 실적에 빛을 바랬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연간 매출은 사상 최대인 55조 7천억 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천7백64억 원으로 전년대비 15분의 1 수준으로 대폭 감소했습니다.

LG전자는 영업적자에도 불구하고 재고감소와 원가절감 등으로 2천억 원 가량 현금성 자산이 늘어났고, 차입금 부채도 5천억 원을 상환하는 등 경영정상화의 의지를 보였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증권가에서 1분기엔 프리미엄 스마트폰 옵티머스 2X 등의 판매가 늘면서 휴대폰 부문의 적자 폭을 줄이고, 전체적으로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휴대폰 부문의 흑자전환은 지난 분기 390만대였던 스마트폰 판매량이 610만대에서 760만대 가량으로 늘어나야 가능할 걸로 LG전자는 내다봤습니다.

[인터뷰] 한은미 / 하이투자증권 수석연구원
"1분기엔 4분기 영업적자에서 비경상적인 요인들이 제한이 되고 휴대폰 부문 영업이 어느정도 회복되면서 전체적으론 영업이익이 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올해 사상 최대인 4조 8천억원을 투자 집행할 계획입니다.

스마트폰 늑장대응에 따라 비싼 수업료를 치른 LG전자는 공격적인 투자로 스마트 TV와 신사업 분야인 수처리, 헬스케어 등 미래사업을 준비한단 계획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수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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