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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바다폰' 첫 출시..성공할까?

김경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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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삼성전자가 '바다' 운영체제를 탑재한 스마트폰 '웨이브2'를 국내 시장에 처음 선보였습니다.
애플과 구글을 겨냥하는 삼성전자의 행보가 얼마나 성과를 거둘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김경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삼성전자의 국내 첫 '바다폰', '웨이브2'입니다.

'바다'는 삼성전자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모바일 운영체제.

삼성전자는 지난해 5월 해외시장에 '바다' 운영체제를 탑재한 스마트폰 '웨이브'를 처음 출시했으며 올해는 SK텔레콤을 통해 후속모델인 '웨이브2'를 선보였습니다.

사양은 해외에서 선보였던 '웨이브' 보다는 다소 뒤처집니다.

'웨이브2'는 아몰레드가 아닌 슈퍼 클리어 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으며 500만 화소 카메라와 지상파 DMB 등을 장착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바다' 운영체제를 중저가 스마트폰에 집중 탑재해 일반 휴대전화 사용자들을 공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이 전망하는 '바다폰'의 미래는 그리 밝지 못합니다.

웨이브2의 경우 중저가 스마트폰 치고는 비싼 70만원대라는 것이 걸림돌입니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이 득세하고 있는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바다폰이 얼마나 경쟁력을 가질지도 미지수입니다.

[인터뷰] 고중걸 / 로아컨설팅 책임 컨설턴트
"해외제조사의 경우를 봐도 심비안마저도 힘을 못쓰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바다플랫폼이 영향력을 얼마나 넓힐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계 1위 휴대전화 제조업체인 노키아마저 자체 운영체제인 '심비안'을 포기하려는 상황에서 삼성전자의 뒤늦은 행보가 얼마나 빛을 발할 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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