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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일렉 매각 또 다시 연기 가능성

김수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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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일렉트로닉스 매각 작업에 변수가 나타났습니다.



대우일렉 M&A 우선협상대상자인 이란계 다국적 가전회사 엔텍합컨소시엄은 어제(7일) 채권단에 잔금납입기한 2개월 추가 연장과 대우일렉의 한도성 여신 상환 6개월 연장을 요청했습니다.

한국자산관리공사와 우리은행 등 채권단은 이에 대해 오는 10일 이사회를 열고 엔텍합의 요구사항에 대한 안건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잔금납입기한 연장을 위해선 이사회에서 채권단 75% 이상 동의를 받아야 합니다.

대우일렉 매각은 2006년부터 이미 세 차례 우선협상자들과 매각 협상이 결렬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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