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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2650억 원 규모 해양설비 운반선 수주

김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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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네덜란드 회사로부터 세계 최대 규모 해양설비 운반선을 2650억 원에 수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선박은 적재용량 11만톤의 세계 최대 반잠수식 중량물 운반선으로, 길이 275미터, 높이 15.5미터에 달합니다.

현대중공업은 "발주처가 원하는 날짜에 맞출 수 있는 해양플랜트 제작 기술력이 수주 경쟁력의 핵심"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올 들어 드릴십 4척과 9억 달러 상당의 카타르 바쟌 해양공사 등 조선해양플랜트 부문에서만 약 38억 달러 규모를 수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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