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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家 최철원, '맷값 폭행'으로 징역 1년6월

김경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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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승계를 요구하는 탱크로리 기사를 폭행하고 맷값 명목으로 2000만원을 건넨 혐의로 기소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사촌동생 최철원씨에게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상해 혐의로 구속 기소된 최철원 M&M 전 대표에게 "모든 공소사실이 유죄로 인정된다"며 징역 1년6월을 선고했습니다.

최씨는 지난해 10월 회사 인수·합병(M&A) 과정에서 고용승계를 해주지 않는다며 SK 본사 앞에서 1인 시위를 한 유씨를 회사 사무실로 불러 야구방망이와 주먹으로 폭행한 뒤 2000만원을 준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공소사실에는 지난 2006년 소음에 항의하는 이웃 외국인 집을 찾아가 목을 조르는 등 폭행한 혐의도 포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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