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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리콜' 오명 언제 벗나?…올해 판매목표 1만3천500대

임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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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리콜 투성이'라는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는 토요타가 친환경 제품을 앞세워 올해 국내시장에서의 판매량을 지난해보다 30% 이상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토요타는 내일부터 렉서스 2천4백여 대를 대상으로 리콜조치에 들어갑니다. 임원식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토요타 렉서스의 하이브리드모델 가운데 하나인 'CT 200h'입니다.

오는 16일부터 판매되는 이 차량은 리터당 연비가 25.4km로, '프리우스'에 이어 두 번째로 연비가 높은 친환경 제품입니다.

'CT 200h'에 이어 토요타는 다음 달 안에 준중형급의 '코롤라'도 내놓을 계획입니다.

두 신차의 출시를 통해 한국토요타가 내건 올해 판매 목표량은 1만3천500대.
지난 해 판매량보다 약 30% 이상 늘어난 수치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토요타는 빠른 시일 안에 국내 판매량 '2만대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고객서비스 부문을 보다 강화해 리콜 사태로 실추된 브랜드 위상을 되찾겠다는 각오입니다.

여기에 '수입차 10만대 시대'를 맞아 '친환경' 모델들을 앞세워 국내 시장 점유율도 적극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나카바야시 히사오 / 한국토요타 사장
"자동차 산업에서 더이상 환경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앞으로 한국시장에 나올 렉서스와 토요타의 차들은 모두 환경을 배려하는 제품들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이같은 포부에도 불구하고 토요타는 또 대규모 리콜에 들어갈 상황입니다.

이번 리콜대상은 지난 2007년 9월부터 2008년 12월 사이 국내에 수입된 렉서스 'IS 250'모델 2천459대.

연료파이프에 연결된 연료압력센서에 균열이 생기면서 연료가 샐 가능성이 제기되자 토요타가 자발적으로 내린 조치입니다.

이번 리콜은 지난 달말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24개 모델에 걸쳐 170만 대를 리콜하겠다고 발표한 것의 일환으로, 토요타는 내일부터 무상수리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임원식(novrain@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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