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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구 "CI 변경·사옥 이전도 계획"

김경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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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이 경영 복귀 이후 처음으로 공식행사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금호아시아나그룹과 계열분리 수순을 밟고 있는 금호석유화학이 독자경영에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 김경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이 '형제의 난' 이후 처음으로 공식행사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금호석유화학의 세 번째 합성고무공장인 여수고무 제2공장 준공식을 통해섭니다.

박찬구 회장은 지난 2009년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의 경영권 분쟁으로 인해 대표이사 자리에서 전격 해임됐으나 지난해 3월 경영 일선에 다시 복귀했습니다.

금호석유화학은 최근 기업이미지 CI에서 그룹 고유의 빨간 날개를 없애고 신입사원 공채를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등 계열분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박 회장은 사명은 유지하되 CI 변경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검토중이라며 앞으로 금호아시아나 본관에서 벗어나 별도의 사옥을 마련할 계획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박찬구 / 금호석유화학 회장
"시간을 두고 시점을 따져야 할 것 같습니다. 아까 얘기했지만 지금 현재 채권단과 자율협약 상태아닙니까? 어떤 자율협약 관계가 끝나고 나서 생각하고 있습니다.

박 회장은 빠르면 올해 안에 채권단과 금호석유화학의 자율협약관계를 끝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인터뷰] 박찬구 / 금호석유화학 회장
"경영실적이 좋아지게 되면 빠르면 금년, 좀 늦어지면 내년까지 가지 않겠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형인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화해했는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인터뷰] 박찬구 / 금호석유화학 회장
"(가족과 화해는 하셨는지?) 뭐 과거이야기입니다.(웃음)"

한편 박 회장은 금호타이어에 대해 "선친께서 이루신 기업이라 애정을 갖고 있다"며 "6개월의 보호예수기간이 끝난 이후에는 보유하고 있는 100여만주의 주식을 모두 처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이 계열분리를 위한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금호석유화학의 본격적인 홀로서기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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