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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스마트폰 헤게모니' 전쟁 선포

이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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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삼성이 10만원대의 스마트폰을 내놓겠다고 밝히면서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 대한 공세에 나섰습니다. 스마트폰 시장 절대 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애플도 중저가 스마트폰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져 중저가 시장에서의 재격돌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지원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삼성이 올해 10만원대의 저가형 스마트폰을 내놓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해 상반기 중에 150달러 이하의 저가 스마트폰을 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스마트폰 대중화 시대를 이끌겠다는 선전포고인 셈입니다.

[녹취] 신종균 / 삼성전자 사장
"지난해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인기는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 대한 수요는 2011년에도 꾸준히 늘어날 것 입니다. 따라서 2011년은 스마트 모바일 디바이스의 해가 될 겁니다."

신 사장은 올해 스마트폰 시장규모를 4억대 수준으로 전망하면서 "삼성은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난 6000만대의 스마트폰"을 팔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프리미엄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대중적인 스마트폰 라인업을 강화해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이번 MWC 행사에서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 2 공개와 함께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에이스와 미니 등 총 4종의 보급형 스마트폰 라인업을 선보였습니다.

스마트폰 시장의 절대 강자 애플 역시, 중저가 스마트폰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진 상태여서 올해 삼성과 애플의 재대결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미니 아이폰'으로 알려진 애플의 스마트폰 역시 싸고 작아졌다는 점에서 삼성 제품과 비슷합니다.

'미니 아이폰'은 아이폰4보다 30% 크기가 줄어들었고, 가격은 약정없이 200달러 수준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 아이폰쇼크로 지옥에 다녀왔던 삼성이 중저가 시장에 대한 대대적인 공세를 통해 대반전을 이룰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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