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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유럽, 530억원 규모 해양탐사선 1척 수주

김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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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그룹은 STX유럽의 자회사인 STX핀란드가 나미비아 공화국 해양수산부로부터 해양탐사선 1척을 3500만유로, 우리나라 돈 530억원에 수주했다고 밝혔습니다. 
 


길이 약 62미터에 45명의 인원이 탑승할 수 있는 이 선박은 STX핀란드의 라우마조선소에서 건조돼 내년 초 인도될 예정입니다.

이 선박은 최신 엔진설비와 발전시스템을 갖춰 유지비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해역 내 어종과 어량 등을 분석하는 등의 연구 활동에 투입됩니다.

STX핀란드 관계자는 "지난 2009년 남아공 환경부로부터 극지방해양탐사선 수주에 성공한 후 특수선 부분의 R&D 활동에 역량을 집중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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