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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한-EU FTA 본회의 통과.. 구제역 '변수'

임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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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유럽의회가 한국과 유럽연합간 자유무역협정(FTA) 동의안을 승인했습니다. 공은 이제 우리 국회로 넘어왔는데, 구제역 때문에 안건 통과는 장담할 수 없는 상탭니다. 보도에 임지은 기잡니다.



< 리포트 >
유럽의회가 '한-EU FTA 동의안'을 가결했습니다.

주한 유럽연합 측은 기자회견을 열고 한-EU FTA의 의미와 경제적 효과 등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토마스 코즐로프스키 / 주한 유럽연합 대사
"한국에서 유럽으로 수출하는 자동차부품, 냉장고, 평판, 디스플레이, 섬유부문에 있어 즉각적으로 관세 철폐가 됩니다. 기타 상품에 대해 5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산업별로는 자동차 분야가 이번 FTA 발효로 가장 큰 혜택을 입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양국 간 자동차 관세가 철폐되면서 향후 15년간 연평균 14억1천만 달러의 국내 자동차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전기전자분야는 3억9000만 달러(약 4200억원), 섬유 부문은 2억2000만 달러(약 2400억원)의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비스업과 법률 시장도 개방됩니다.

문제는 돼지고기, 낙농 등 축산물 부문입니다. 향후 15년간 축산업은 연평균 1650억원의 생산 감소가 일어날 것으로 추정됩니다.

무엇보다 구제역 대응책과 해결방안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국회가 이번에 한-EU FTA를 무리하게 통과시키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녹취] 전현희 / 민주당 대변인
"시간에 쫓기지 않고 철저히 검증하면서 국익에 배치되는 점은 없는지 피해산업에 대한 대책, 보완책 마련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철저히 검증하는데 중점을.."

우리 쪽 비준 동의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한-EU FTA는 오는 7월 1일 잠정 발효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임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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