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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 "중국 공략, 그룹의 역점사업"

김경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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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한화케미칼의 중국 PVC 공장이 이번달부터 제품 양산을 시작했습니다. 공장 준공을 계기로 한화그룹 차원의 중국 시장 공략이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김경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중국 최대 정유회사 전하이를 비롯해 다우케미칼, BP 등 세계적인 화학회사들이 밀집해있는 중국 닝보.

한화케미칼이 3년을 공들여 설립한 PVC 공장이 위치한 곳이기도 합니다.

PVC는 인조가죽과 포장용 필름, 파이프의 소재로 쓰이는 플라스틱의 한 종류로 중국은 전체 수요의 30%를 점유하는 세계 최대 시장입니다.

이 곳은 한화케미칼 닝보법인 PVC 공장입니다.

이달 초부터 상업제품을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연간 30만톤의 제품 생산이 가능합니다.

현재 중국에서는 석탄을 원료로 PVC를 만드는 카바이드 공법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화케미칼은 석유에서 추출한 에틸렌으로 PVC를 만들어 제품의 수준을 끌어올렸습니다.

[인터뷰] 남정운 / 한화케미칼 닝보법인 부장
"카바이드 공법은 석탄을 원료로 하고 있어 이물이 많습니다. 하지만 저희 에틸렌 공법은 고순도 하이퀄리티라 시장에서도 프리미엄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한화케미칼은 닝보 PVC 공장을 통해 연간 3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홍기준 한화케미칼 대표는 PVC 뿐만 아니라 태양광 사업에 있어서도 중국 시장에 무게를 둘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홍기준 / 한화케미칼 대표이사
"저희가 닝보 PVC 공장 관련해서 중국에 진출을 했고 한화 솔라원은 인수를 했고 또 과거에 L&C가 자동차 부품공장이 있기 때문에 중국 사업이 그룹의 굉장히 역점 사업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홍 대표는 "중국이 태양광 전지용 셀과 모듈 사업에 관해서는 기술과 원가 경쟁력 모두 앞서있기 때문에 태양광 산업의 중심기지로 삼겠다"고 밝혔으며 "울산 공장의 경우 신기술을 개발하는 테스트를 위해 운영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중국 닝보에서 머니투데이방송 김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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