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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온다'…의료기기시장 '불붙었다'

임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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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최근 삼성전자가 의료기기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의료기기 시장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임원식 기자가 의료기기 전시회에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전세계 첨단 의료기기와 병원장비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올해로 27번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 450여 기업들을 비롯해 32개 나라에서 1천여 곳이 넘는 업체들이 참가했습니다.

'친환경'과 '홈케어', '스마트'를 강조한 제품들이 눈에 띕니다.

[인터뷰] 김정조 / KIMES 주관사
"인체 유해물질을 최소화한 초음파ㆍ영상진단장비들이 대거 출시됐고 가정용 홈케어 진단치료기기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특히 스마트폰을 이용한 U-헬스케어 제품들이.."

의료기기 산업이 정부의 신성장동력산업 가운데 하나로 지정되면서 이번 전시회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국내외 바이어들로 장사진을 이뤘습니다.

최근 삼성전자가 의료기기 사업에 속력을 내기 시작하면서 국내외 의료기기업체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는 분위기입니다.

얼마전 삼성전자에 인수된 메디슨은 첨단 초음파 진단기기 등 여느 때보다 자사 제품 홍보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특히 삼성전자가 개발한 혈액검사기도 함께 선보였습니다.

[인터뷰] 선현미 / 삼성전자 HME사업팀
"12분 내에 19종의 항목을 검사할 수 있는 장비로 국내와 동남아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중외제약을 통해.."

또 3D 영상을 통해 신제품을 감상하는 '3D 존'을 설치해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메디슨과 함께 국내 의료기기시장 점유율 1, 2위를 다투는 GE헬스케어는 중소형 병원들을 위한 저비용 진단기기들을 선보였습니다.

[인터뷰] 전용준 / GE헬스케어 초음파사업부
"국내에서 개발한 장비로서 중소병원에서도 정밀진단을 가능하게 하고 기존 제품보다 30% 이상 가격을 낮춰서 개발된.."

매년 10%대 이상의 성장률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영세한 중소기업 중심으로 돌아가던 국내 의료기기시장.

올해는 삼성과 GE헬스케어, 지멘스 등 국내외 대기업들이 시장공략에 공격적으로 나서면서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임원식(novrain@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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