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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원전비상' 계속...국내 산업계 타격 '현실화'

공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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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일본 원전의 상황이 조금씩 호전될 기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위험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일본 사태여파로 국내 산업의 피해도 점차 현실화되고 있어 걱정입니다. 공보영 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트 >
일본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 1원전 3호기 원자로 격납용기의 압력이 높아졌다며 용기 안 증기를 외부로 방출해 압력을 낮추는 작업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3호기에 대한 전원 복구와 방수 작업이 중단되고, 증기 방출시 방사능 물질 누출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인터뷰] 아마노 유키야 /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
"방사능에 대한 안전과 호전을 위해 모든 것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사태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자, 국내 기업들은 피해를 최소하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은 일본과 피해 집중 지역의 출장 자제령이 내려졌습니다.

미리 잡혀 있던 출장도 화상회의로 대체되고 있지만, 비즈니스를 수행하는데 있어서 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현대모비스도 올해 일본 주요 도시에서 부품전시회를 열기로 했던 계획을 여진 발생 여부나 방사성 물질 유출에 따라 재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무엇보다 르노삼성과 한국GM 등 자동차업계와 전자업계의 부품조달이 원활치 않을 것으로 예상돼 피해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여행관련 업체들의 72.2%가 직간접적인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항공운송과 관광교류 분야에서 타격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미국의 투자은행 모간스탠리는 보고서를 통해 "일본 수입량 감소로 반도체와 평면 패널, 정밀 기계 생산 중소기업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며 국내 산업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공보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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