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중소반도체업체 새시장 '스마트자동차'

공보영

thumbnailstart
< 앵커멘트 >
자동차에 스마트 기능이 속속 더해지면서 차량용 반도체 시장도 폭발적으로 커지고 있습니다.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데, 다행히 국내 중소기업들이 적극적으로 기술개발에 나서면서 국산화율을 높이고 있습니다. 공보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방범용 폐쇄회로TV 영상을 처리하는 반도체칩입니다.

손톱만한 이 칩 하나가 카메라에 찍힌 영상을 표현하고, 화질도 높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소니와 샤프 등 일본 업체가 세계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의 한 반도체 설계 중소기업이 틈새를 뚫고 지난해 처음으로 글로벌 점유율 20%(영상처리 반도체칩)를 돌파했습니다.

지난 10여 년간 끊임없는 연구개발에 주력한 결괍니다.

이 회사는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근 차량용 반도체 사업으로 발을 넓혔습니다.

[인터뷰] 김경수 / 넥스트칩 대표이사
"차량용 쪽은 우리가 알고 있는 전방과 후방을 감시하는 거지만, 앞으로의 트렌드는 영상을 보고 센싱을 하고 운전자에게 제어를 할 수 있는 역할로 확대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씨앤에스와 텔레칩스 등도 차량용 반도체 개발에 뛰어드는 등 중소 반도체기업들의 시장 진출이 늘고 있습니다.

최신 승용차들에 스마트 기능이 강화되면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차 한 대에 대략 2만개 넘는 영상관련 반도체가 들어갑니다.

전세계 차량용반도체 시장 규모는 2010년 20조원에서 2014년 26조원으로 30%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국내시장에서는 2015년 3조원 이상의 차량용 반도체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터뷰] 오윤근 / 현대모비스 홍보팀 차장
"자동차가 요구하는 까다로운 수준을 만족시켜야 하기 때문에, 차량용 반도체는 기술 장벽이 매우 높습니다. 지금까지 전량 수입에 의존했으나, 여러 업체들이 국산화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전문화된 중소 반도체 기업의 제품들이 차량용 반도체 국산화에 얼마나 기여를 할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공보영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